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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함·잠수함, 센카쿠열도 접속수역 진입…日 항의



아시아/호주

    中 군함·잠수함, 센카쿠열도 접속수역 진입…日 항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새해들어 중국 군함과 잠수함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의 일본 접속수역에 들어와 중국과 일본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1일 오후 센카쿠 열도 다이쇼지마 북동쪽 접속수역에 중국 잠수함과 군함이 항해한 것을 일본 해상자위대가 발견하고 감시했다.

    중국 군함이 센카쿠 열도 접속수역에 들어온 것은 지난 2016년 6월이후 처음이다.

    방위성은 전날 오후 오키나와현 미야코섬의 북동해역에서 외국 잠수함이 부상하지 않은 채 일본 접속수역을 북서쪽으로 항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잠수함은 이후 북서로 항해를 계속하면서 접속수역에서 동중국해로 빠져나갔으나 이날 오전 센카쿠열도 다이쇼지마의 북동쪽에서 다시 일본 접속수역으로 진입했다.

    방위성은 다이쇼지마 일본영해 바로밖에 있는 접속수역에 중국 해군 군함 1척이 드나들었다고 밝혔다.

    중국 잠수함과 군함 모두 영해를 침범하지 않았으나 방위성은 중국 군함과 잠수함의 동향 등 정보수집과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접속수역에 중국 잠수함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13년이후 5번 째이며 지난해말 중국 공군전투기 2대와 폭격기가 정보 수집기와 함께 규슈의 쓰시마해협 상공을 통과하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은 주일 중국대사를 불러 중국측에 항의하는 한편 총리관저에 설치된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NHK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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