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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통화] 트럼프 "북한이 북미대화 원하면 열려있다"



대통령실

    [한미 정상 통화] 트럼프 "북한이 북미대화 원하면 열려있다"

    트럼프 "평창동계올림픽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보내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날 밤 10시부터 약 30분간의 통화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윤 수석은 "양국 정상은 남북대화의 성공을 위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정상은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넘어 자연스럽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간 대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뒤 향후 남북간 회담 진행상황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내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남북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미국측 고위대표단장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화통화는 지난 4일 양 정상간 통화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개최된 뒤 이를 공유하기 위해 다시 통화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우리측이 동의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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