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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일보 남북 회담 높이 평가 "지지 받을만 해"

    • 2018-01-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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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사회의 환영과 지지 받을만 해"…환구시보 "한반도 긴장 정세에 정지 버튼 눌러"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중국 관영 언론들의 호평이 계속이어지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사설에 해당하는 종성(鐘聲) 칼럼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에 경제학의 ‘파레토 법칙’을 적용하며 “당사국들의 요구를 최대치로 만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최소의 대가로 관련국들이 최대의 이익은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파레토 법칙은 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가 제시한 원리로 전체 80%의 결과는 20%의 원인에서 나온다는 법칙이다.

    이어 “남북 양측이 상호관계 개선, 화해 협력 추진 그리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조치를 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환영과 지지를 받을만하다"고 평가했다.

    또 “북핵문제는 북미 간 심각한 불신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상호 대치를 중단하고 이성적인 대화를 통한 해결 쪽으로 향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이 북핵 해법의 핵심 수단으로 지적해온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 병행)이 북핵 문제 해결에 가장 이성적인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도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삼아 상호 신뢰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 한반도 문제가 조기에 대화와 협상이라는 정확한 궤도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환영하고 북핵 저지를 위한 한미의 노력에 더불어 한반도 문제에 중국이 빠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남북 회담이 한반도 긴장 정세에 정지 버튼을 눌렀다"고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이번 회담은 올림픽을 계기로 실현된 것이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얻은 긴장 완화가 금방 사라진다면 향후 한반도 긴장 고조는 더욱 통제 불능 상태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은 북핵 위기에 중요한 관련국이자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키는 도구이고 조정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중국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어떤 주변국들도 중국에서 멀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와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은 주변 평화를 혼자서 지킬 힘은 없으나 주변의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접촉은 격려하고 환영한다"며 거듭 남북간 대화 분위기 조성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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