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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콕핏' 첫 공개한 삼성, 사장단은 현대모비스 '콕핏' 체험



IT/과학

    '디지털 콕핏' 첫 공개한 삼성, 사장단은 현대모비스 '콕핏' 체험

    • 2018-01-10 11:29

    윤부근 "상용화 시간 있다"…"사람을 편하게 해줄까 고민 많이 해야할 것"

    윤부근 부회장과 김현석 CE부문장(사장), 한종희(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개막 첫날 현대모비스 부스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도 이날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솔루션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사진=김연지 기자)

     

    CES 2018에서 삼성전자가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솔루션 '디지털 콕핏'을 처음 공개한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사장단이 현대모비스 부스를 방문해 시선을 끌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대모비스의 콕핏을 체험해본 뒤 "경쟁자로 보기 보단 같이 세상을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부근 부회장과 김현석 CE부문장(사장), 한종희(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 개막 첫날 현대모비스 부스를 찾았다.

    전시장을 두루 둘러본 삼성전자 사장단은 현대모비스의 '콕핏'을 직접 체험했다.

    윤 부회장은 운전석에, 김 사장과 한 사장은 뒷 자석에 앉아서 약 5분간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허브 디스플레이와 팝업 스티어링 휠 등을 경험했다.

    '조종석'을 뜻하는 콕핏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비서 기술을 더한 커넥티드카 앞좌석 모형물이다. 음성만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체험을 끝내며 차에서 내린 윤 부회장은 "한국 업체가 이렇게 한다는 게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터치 패드 방식의)자동으로 하다가도 수동 모드로 전환하면 다시 핸들이 나타나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사장단의 현대모비스 방문은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CES 개막에 맞춰, 지난해 3월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뒤 처음으로 공동 개발한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를 적용한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의 IT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디지털 콕핏과 비교하면 어떠냐"는 질문에 윤 부회장은 "경쟁자가 아니고 같이 세상을 편하게 만들어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상용화하는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서로 어떻게 하면 사람을 편하게 해줄까 이런 분야에 대해서 서로 고민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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