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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 증평군수 "군 개청 15주년…최고 살기 좋은 증평 만들 것"



청주

    홍성열 증평군수 "군 개청 15주년…최고 살기 좋은 증평 만들 것"

    [연속보도] 신년대담 ⑥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을 듣는다

    청주CBS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시사포워드(FM 91.5MHz)'를 통해 충북도내 주요 단체장에게 올 한해 역점시책 등을 들어보는 신년 특집 대담을 준비했다. 여섯 번째 순서로 홍성열 증평군수에게 올해 군정의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사진=증평군 제공)

     

    ▶ 이수복 PD = 청취자와 군민들께 새해 인사부터.

    ▷ 홍성열 증평군수 = 사랑하는 증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연이은 한파로 특히나 추운 이번 겨울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

    ▶ 이 PD =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

    ▷ 홍 군수 = 증평군은 작년 여름 220여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으며 힘든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빠르게 극복해 나갔고 그 결집력을 바탕으로 피해복구를 넘어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됐다.

    2017년은 증평의 미래상인 미래를 여는 빛, 젊은 도시 증평을 건설하는데 큰 걸음을 내딛은 한해였다고 자부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증평군은 도안면 노암리 일원의 제2일반산업단지에 1,294억원을 투입하고 100% 분양을 달성해 31개의 견실한 업체를 유치했다.

    또 12년간 지지부진했던 에듀팜 특구는 12년 만의 착공에 들어갔고 충북 최초로 관광단지에 지정됐다.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생활체육공원을 정비하고 숙원 공약사업이었던 생활체육관도 건립했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명상구름다리와 숲 명상의 집 준공을 통해 증평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산업 육성 및 선점을 위해 국.도비 등 179억원 포함해 총 216억원 규모의 4D융합소재 지원센터를 유치해 미래 산업 육성과 선점에 힘썼다.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기초자치단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시.군 종합평가에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지난해에도 도내 1위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 4년 연속 지역발전사업 우수기관 선정, 3년 연속 공공부문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수상, 친환경도시 대상 에코시티 수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도시재생분야 최우수, 교통안전지수 평가 도내 1위, 국민안전처 지역안전지수 도내 1위와 전국 4위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80억 원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VR 체험장 조성) 12억 원, 시.군 창의사업 7억 원,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9억 8,000만 원,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에 5억 2,000만 원, 오감만족 새싹들의 체험교육 2억 원, 도랑살리기 1억 원 등 17개 공모사업에서 총 1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역발전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3년 3만 1,000여 명이던 인구는 2017년 3만 8,000명에 육박하여 개청 이후 6,000여 명이 늘어났다.

    도내인구증가율 1,2위, 출산율 1위, 행복지수 1위 등을 차지하는 등 인구 5만 도시를 향해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산 역시 올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500억원을 조금 넘었던 군 개청 당시에 비해 4배에 달하는 성장을 달성했다.

    이처럼 증평군의 2017년은 많은 발전과 함께 대외적으로도 인정받는 우수 지방정부로 우뚝 섰다.

    이러한 성과에 대한 모든 공은 군민 여러분과 증평군 공직자에게 돌리고 싶다.

    ▶ 이 PD =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증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강천 덕분에 증평이 살기 좋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 홍 군수 = 보강천은 정말 증평의 보물이다.

    특히 최근 설문조사에서 군민들은 증평군의 정주여건에 만족하는 이유로 42.6%의 응답자가 보강천 주변의 여가시설을 선택했다.

    증평군은 보강천을 5년 동안 집중적으로 개발했다.

    이로부터 5년이 지나고 미루나무 숲은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진풍경으로 변했고 증평군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물빛공원은 풍차와 벽천분수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폐도였던 보강천 제방도로에 조성한 자작나무 숲은 조성내용과 이용실태, 주민만족도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증평대교부터 장미대교에 이르는 500m의 구간에는 437개의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LED 램프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멋진 야경을 연출했다.

    특히 최근 완공된 미디어파사드는 보강천의 밤을 빛으로 수놓고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면의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미디어 파사드는 하나의 볼거리를 넘어 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증평은 산책, 자전거타기, 운동, 힐링하기 좋은 환경, 복지도시로 태어났고 좋은 정주여건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오고 있다.

    물과 숲과 빛이 하나 되어 힐링을 선사하는 곳, 보강천은 꼭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린다.

    ▶ 이 PD = 증평군의 정주여건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가 생활체육공원인데, 어떤 시설을 갖추고 있나

    ▷ 홍 군수 = 증평생활체육공원은 송산리 일원에 체육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보강천을 바라보는 입구에 들어서면 증평에서 가장 큰 체육관이며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증평종합스포츠센터가 보인다.

    바로 뒤에는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 증평국민체육센터가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수준 높은 시설과 트레이너를 갖춰 한 달에 1만 5,000여명이 입장할 정도로 군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증평국민체육센터를 지나면 풋살장, 족구장, 농구‧배구장 등 야외 운동 구장이 늘어서 있다.

    풋살장은 매일 예약 경쟁이 붙을 정도로 인기이며 족구장과 농구‧배구장도 저녁이면 퇴근한 직장인들로 붐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증평생활체육관과 증평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마주보고 있다.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증평군 게이트볼 연합회 산하 6팀의 100명이 넘는 회원이 서로 경기를 하며 평일에도 50명이 넘는 회원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작년 9월 생활체육 분야에서 증평생활체육관을 개관하며 증평생활체육공원을 완성해 정주여건 향상에 방점을 찍었다.

    증평생활체육관에는 다이어트 복싱,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교실이 운영되며 군민에게 개인교습 및 무료 개방의 편의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군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 취향에 맞는 다양한 운동을 저렴하거나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에서 모두가 건강해지시기를 기원하겠다.

    ▶ 이 PD = 요즘 증평이 자전거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고 들었다. 얼마 전에는 코레일과 함께 자전거 투어를 진행해 자전거 하는 분들이 다 증평으로 몰려갔다는데.

    ▷ 홍 군수 = 증평군은 전국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되었을 만큼 자전거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증평에는 49.48km의 자전거 길과 814대의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어 어디든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자전거 길 중에 가장 추천 드리는 곳은 증평과 오창, 오송을 거쳐 세종까지 이르는 100km의 오천자전거 길이다.

    이 오천 자전거길을 찾아 매년 많은 동호인들이 증평을 방문하고 있다.

    또 자전거 보험을 통해 전 군민은 별도가입 없이 자전거 사고 시 3,00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전국에 2곳뿐인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장도 인기다.

    시청각 교육장, 전시 및 체험관 등을 갖춰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과 기본적인 자전거 주행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교육장에는 올 한해만 총 85회의 교육을 실시해 2,800여명의 어린이가 다녀가는 등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증평에는 매년 자전거 대회가 치러지고 있다.

    군민이 함께 자전거를 타며 녹색도시 증평을 알리는 그린베스트 자전거 행진과 인삼골 축제 기간 동안 1,000여명의 전국 동호인이 참가하는 전국산악자전거 대회가 있다.

    또 작년 11월에는 코레일과 함께 증평자전거 투어를 진행했다.

    서울과 평택, 천악역에서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를 타고 온 자전거 동호인들은 증평의 가을을 만끽하고 갔다.

    이 자전거 투어는 증평역, 삼기저수지, 좌구산 등을 도는 65km 코스로 전국에 증평의 경관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 이 PD = 증평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하면 좌구산 휴양랜드가 유명한데

    ▷ 홍 군수 = 증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좌구산 휴양랜드를 꼽을 수 있겠다.

    좌구산은 7년 전 만해도 간단한 숙박시설이 전부인 휴양림에 불과했다.

    하지만 좌구산을 중부권 최고의 휴양랜드로 만들고 싶었고 그만큼의 가치와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 믿었다.

    우리 군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중부권 최고의 레저타운이라 자부할 수 있는 좌구산 휴양랜드를 완성시켜가고 있다.

    휴양랜드에는 지난해 37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많은 방문객이 찾는 만큼 휴양랜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우선 산책코스가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 10대 걷기 좋은 길에 선정된바 있는 바람소리길, 비나리길, 거북이 보러가는 길, 매년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리는 25여km의 MTB코스 등 녹색길에서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생태공원, 별천지 공원, 삼기저수지 등잔길, 오토캠핑장에서 자연을 보고 감상할 수 있다.

    좌구산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1.25km의 짚라인을 통해 대자연의 아찔함을 만끽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꼭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시설물들을 보강했다.

    군은 지난해 7월 3일 명상구름다리와 숲 명상의 집을 각각 40억원씩 들여 준공했다.

    명상구름다리는 230m로 전국 출렁다리 중 최장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다른 곳의 출렁다리는 보통 강 위에 세우지만 증평의 명상구름다리는 50m 높이의 아득한 계곡 위를 가로지르고 있어 최고의 스릴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조명 장비가 완공돼 멋진 야경을 선보이고 있다.

    숲 명상의 집은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의 힐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설물들은 앞으로 증평군을 대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 PD = 겨울철에는 꼭 체험해야 한다고 추천해주실 만한 시설이 있나

    ▷ 홍 군수 = 겨울 좌구산에 꼭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은 썰매장과 천문대다.

    역시 겨울하면 썰매장인데, 튜브를 통해 360도 회전하는 썰매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해 7월에 4억원을 들여 튜브자동 이송기와 휴게쉼터를 조성해 이용객의 편의에 더욱 신경을 썼다.

    그리고 천문대는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초저녁에 천문대에 방문하시면 겨울에만 볼 수 있다는 마차부자리, 황소자리, 오리온자리, 큰게자리, 작은게자리, 쌍둥이자리 등 6개의 별이 다이아몬드를 이루는 것을 관측할 수 있다.

    더불어 그 다이아몬드 사이로 은하와 성간의 보석들을 만원경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최근에 새단장을 해 110여편이 탑재된 스릴넘치는 VR체험장치와 마치 우주선안에 있는 느낌을 주는 전시장과 태양계 모형 등 다양한 신규 전시물이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이 PD = 에듀팜 특구가 착공에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진행상황은.

    ▷ 홍 군수 = 2005년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획한 에듀팜특구는 당초 241만㎡에 농어촌인재개발원, 골프장, 가족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12년간 지지부진했던 에듀팜 사업은 지난해 5월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4월 25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에듀팜특구 개발 변경 계획을 받았고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 협의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8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 특구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충북 최초이자 유일한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 도안면 일원에 복합연수시설, 농촌테마파크, 체험농장, 힐링휴양촌, 펜션, 양떼목장, 승마체험장, 골프장, 스키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개발 면적도 기존 241만㎡에서 303만㎡로 늘어났다.

    그리고 12월 14일 이시종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드디어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22년까지 투입될 사업비는 농어촌공사 200억원, 민간사업자 1,394억원 등 총 1,594억원이다.

    증평군은 에듀팜특구가 충북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3,800억원에 2,500명의 고용 창출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 이 PD = 제2산업단지는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가.

    ▷ 홍 군수 = 2산단은 국비 473억 원과 군비 65억 원, 민자 756억 원 등 총 1,294억 원을 들여 도안면 노암리 일원 70만 2,800여㎡에 조성됐다.

    2산단은 처음에 태양광 관련 산업을 유치하기로 기획된 곳이지만 기업에 맞춤형 부지를 공급하기 위해 유치업종 배치계획을 변경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전자부품, 정밀기계, 전기장비, 기계장비, 운송장비 제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지원시책 발굴 등 행정적 차원에서 기업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2산단은 수도권보다 50%가량 낮은 3.3㎡당 50만원대의 분양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 양질의 인력 등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갖춘 곳이다.

    또 입주기업에 취득.재산세 면제 등의 혜택도 있다.

    군의 노력과 2산단의 입지조건에 힘입어 분양은 순조롭게 이뤄졌고 현재 31개 업체에 100% 분양이 완료됐다.

    현재 분양업체 31개사 중 26개사가 입주승인을 완료해 6개 업체의 공장이 가동 중이며 10개 업체가 공사 중에 있다.

    이번 산업단지 준공으로 고용창출 2,700여 명과 연간 3,000억 원의 지역경제효과가 발생해 증평군 발전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산단뿐만 아니라 초중리에 추가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 이 PD = 제3산업단지도 추진 중에 있나

    ▷ 홍 군수 = 지난해 11월 28일 세 번째 산업단지인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926억원이 투입돼 증평읍 초중리 일원 47만 3,000㎡ 면적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1산단과 2산단의 성공적인 조성 및 분양 투자와 초중리 신도로 건설이 주요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3산단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증평군의 부족한 산업용지가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이 PD = 2018년에는 어떻게 군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 홍 군수 = 2018년 군 개청 15주년을 맞아 저와 400여명의 공직자는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올해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첫째, 일자리와 서민, 성장을 핵심과제로 살 맛 나는 지역 경제를 만들겠다.

    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생산적 일손 봉사 등 공공일자리 공급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기업 금융우대, 청년근로자 정규직 채용 지원 등 양질의 민간일자리 공급을 지원하겠다.

    또한 공공일자리와 민간일자리에 대한 통합 정보망을 구축해 보다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

    작년 여름 증평군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경험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군은 다시는 이런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미리 대책을 완비할 계획이다.

    재난 예보 및 경보 시스템과 재난상황 전파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하고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또한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이 재해예방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금곡, 안골 등 소하천 정비사업과 함께 지방하천유지관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셋째, 희망과 행복이 있는 체감도 높은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활동지원, 노인돌봄 및 독거노인응급돌봄 서비스, 경로당 급식지원 등을 실시하겠다.

    장애인 일자리 지원, 생활이동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장애인회관 리모델링을 빠르게 마무리 짓겠다.

    청소년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추진하고,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 부담금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넷째, 꿈꾸는 미래, 감동 있는 내일을 여는 즐거운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

    비전투어,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영어캠프 등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

    70억원을 목표로 조성해 왔던 군민장학기금은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장학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군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독서 프로그램과 별밤 시네마, 아고라 옥상콘서트, 이동 천문대 등을 운영해 교육과 놀이가 함께하는 즐거운 학습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다섯째, 여유와 활력, 전통이 공존하는 풍성한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에 대해 지속적인 발굴과 복원을 실시하고, 우리 지역 불교유적인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겠다.

    김득신 문학관을 건립해 지역 문화인물의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문화공간을 확충하겠다.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 들노래 농경체험 연꽃마을을 조성해 박물관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들노래축제 활성화와 연계 추진하겠다.

    여섯째, 스마트 농업, 젊은 농촌을 만들겠다.

    ICT융합 재배시설, 재배환경 원격제어 장치, 농작업 드론 등 스마트 농업기술 교육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통해 미래농업의 도입과 정착을 앞당기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 작목을 보급하겠다.

    귀농인 정착자금 지원,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등 적극적인 귀농・귀촌지원으로 지역 인구가 늘고 젊은 농업인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일곱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들겠다.

    도안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수질 및 하천생태계를 보전하겠다.

    태양광주택 보급 등 청정에너지사용을 확대하고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살고 싶고 살기 좋은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과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증평읍 농촌 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시가지를 정비해 나가겠다.

    자율적 내부통제, 예방중심의 감사를 통해 전국 최고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해 나가고, 주민참여예산제,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겠다.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전입 및 출산장려를 통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면 우리 군의 인구가 4만을 넘어 5만 시대로 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이 PD =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 홍 군수 = 2018년 무술년은 황금개의 해다.

    예로부터 개는 충직과 헌신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 올해도 주민을 섬기는 충직한 공복으로서 증평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2018년에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 드리면서,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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