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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김정은이 책 '화염과 분노'를 읽는다고?

    합성사진으로 밝혀져

    사진=https://twitter.com/DPRK_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담은 책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마이클 울프 저)가 세계적인 논란거리가 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 책을 읽으면서 웃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지난 9일 DPRK News Service 트위터 계정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양 손에 '화염과 분노' 책을 들고 호탕하게 웃는 사진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 사진은 디지털 합성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팩트체크 사이트인 스놉스 닷컴(www.snopes.com)은 9일 원본사진을 공개한 뒤 "김정은 위원장이 2015년 평양 대경김 가공공장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합성사진은 이 원본사진에서 얼굴 부분만 확대한 뒤 '화염과 분노' 책을 합성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2커뮤니티 닷컴(www. business2community.com) 역시 "김 위원장이 '화염과 분노'를 읽으며 웃는 사진은 포토샵으로 합성한 사진"이라고 보도했다.

    사진=https://www.snopes.com
    가짜 사진으로 밝혀졌지만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 상 승자는 김정은이다. 이건 트럼프에 대한 트롤링(Trolling, 화를 내도록 도발하는 행위) 걸작"이라고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김정은이 '화염과 분노' 복사판을 손에 넣었다는 이야기를 막 들었다. 김정은의 얼굴 표정을 보니 즐거워하는 게 분명하다"고 했다. 진짜 사진으로 착각한 누리꾼에게 "이봐, 김정은은 지금쯤 북한 어딘가에 있을 걸"이라고 조언하는 댓글도 있었다.

    논란이 된 DPRK News Service 트위터 계정은 주소를 평양으로 표기하고, 북한 공식 뉴스 피드라고 홍보하지만, 이는 북한 정부가 운영하는 계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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