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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구경찰, 대구은행장 봐주기 수사" 경찰청에 감찰 요청



대구

    시민단체 "대구경찰, 대구은행장 봐주기 수사" 경찰청에 감찰 요청

    박인규 대구은행장. (자료사진)

     

    시민단체가 박인규 대구은행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대구지방경찰청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9일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은 대구경찰청이 박 행장과 관련해 봐주기, 늦장 수사를 했다며 경찰청에 감찰을 요청했다.

    더불어 금융감독원에 대구은행에 대한 검사와 제재를 요구했다.

    이들은 "대구 경찰은 지난해 8월 박 행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지만 12월이 돼서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경찰은 의미있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수사를 아예 포기하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바라는 의미에서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에 감찰 등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또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또한 같은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검찰이 하 전 은행장 수사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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