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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김정은,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 역설…회담준비에 '속도'



통일/북한

    문 대통령·김정은,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 역설…회담준비에 '속도'

     

    ■ 방송 : CBS라디오 [최승진의 아침뉴스] (1월 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최승진 앵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남북이 관계 복원을 위한 회담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새해 벽두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대화는 통일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중심이 돼 진행될 전망입니다.

    ▶ 미국내 대북강경파를 중심으로 남북대화 진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한미간 입장 조율을 위한 정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과 이우현 의원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첫 현역의원 구속입니다.

    ▶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의원들이 독자적인 신당 추진을 공론화하면서 국민의당이 본격적인 분당 수순을 맞고 있습니다.

    ▶ 남양유업 대리점이 우유배달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그만둔다고 하자 월급의 열배가 넘는 배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현재 서울 영하 8.1도를 비롯해 전국에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 "23개월만에 다시 열린 남북 판문점 채널…평창 고위급회담 임박"

    4일 신문에서는 23개월만에 다시 열린 남북 판문점 채널에 대해 일제히 보도하고있다.

    신문들은 남북 핫라인이 복원됐다면서 남북대화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평창 고위급회담이 임박했다고 전망하고있다.

    남북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재가동한 것은 북한이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반발로 끊은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이번에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린다면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평통위원장이 수석대표를 맡는 통일부와 조평통의 고위급 창구가 유력하다고 전망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번 남북대화 분위기에 신중모드를 보이고있다면서 트럼프 정부는 대화를 제안한 북한 김정은의 진정성을 확인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남북대화 분위기가 북미대화 국면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북한의 추가도발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여전히 살얼음판인 북핵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지 주목이 되고있다.

    ◇ "기부천사가 사라지고있다…사랑의 온도탑 4년새 가장 낮아"

    우리사회 기부천사가 사라지고있다는데 지난해 사랑의 온도탑이 4년새 가장 낮았다고 한다.(동아일보)

    국내 기부금 신고자가 1년새 7만명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현재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80.5도로 1년전에 비해 4도 가량 낮아지면서 최근 4년 동안 가장 낮다고 한다.

    경기 부진에다 기부단체에 대한 불신이 겹치면서 우리사회 기부 가뭄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부터 기부자 수는 금융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2012년 88만6617명으로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후 4년째 내리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 기부자수 감소폭이 역대 최대에 이르렀다고 한다.

    문제는 이같은 기부 감소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고령화로 기존 기부자는 줄어드는데 청년들이 취업을 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기부자를 찾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는 분석이다.

    새해를 맞고있는 지금 우리사회의 우울한 자화상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 "영화 '1987' 단체관람 붐…'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인권기념관으로' 국민청원"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 단체관람이 붐이라고 한다.(한겨레신문)

    영화 '1987'이 흥행에 순항을 이어가면서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수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정치인과 경찰 등 단체관람도 줄을 잇고있다고 하는데 국민의당, 정의당, 민주당 등 각 정당 지도부들이 잇따라 영화관을 찾고있다.

    앞서 검찰,경찰 수장들이 동반관람했는데 경찰 본청 200여명도 단체관람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시민들을 초청하는 일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화 '1987'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피격까지 6월 민주항쟁 당시 이야기를 담고있다.

    영화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을 받다가 숨진 서울 용산구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시민사회가 운영하는 인권기념관으로 바꿔달라는 국민 청원이 제기됐는데, 박종철 기념사업회가 올린 청원글에는 하루만에 참여자가 1100여 명에 이르고있다고 한다.

    현재 남영동 대공분실은 경찰청 인권센터로 사용되고있고 박종철 기념 전시실이 있는 4층과 조사실이 있던 5층 등 일부 공간만 시민들에게 제한적으로 공개된 상태이다.

    이곳을 인권교육의 메카로 만들어달라는 국민청원이 실현될지 관심이다.

    ◇ "촛불의 힘, 광화문 상권 전국 1위로…1위 강남역 상권은 19위로"

    광화문이 강남을 제치고 국내 상권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서울 광화문 상권이 최근 1년새 매출이 급증하면서 국내 대표 상권인 강남 일대를 누르고 전국 1위에 올랐다고 한다.(한국일보, 국민일보)

    지난해 광화문을 뜨겁게 달군 촛불의 힘 때문이라는 분석인데, 촛불을 든 대규모 인파가 주말마다 몰리면서 역사적인 공간이 소비의 중심으로까지 떠올랐다는 것이다.

    광화문 상권은 주요 상권 가운데 20위에 불과했지만 촛불집회 등 대형행사가 이어지면서 3년만에 매출이 8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그사이 1위였던 서울 강남역 상권은 삼성 서초사옥 이전에 13위로 내려앉았고 압구정동도 3위에서 19위로 주저앉았다고 한다.

    다만 광화문 상권이 1위 자리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라는데, 당분간 지난해 촛불집회 수준으로 인파가 몰릴 행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다시 강남 상권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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