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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새 역사 시작되길"



종교

    NCCK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새 역사 시작되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일 2018년 신년예배를 드리고 새해 인사를 나누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앵커]

    새해를 맞아 극도로 긴장됐던 남북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남북교류를 위해 힘써온 교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3일) 신년예배를 드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분단과 냉전이 종식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새 역사가 시작되길 기원했습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기자]

    신년예배로 2018년의 문을 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긴장됐던 남북 관계가 개선돼 평화와 통일을 위한 새 역사가 시작되는 새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이홍정 총무는 신년인사에서 2018년에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출애굽'의 새 역사가 시작되기를 바란다면서,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모든 군사행동이 중단되고 주권과 인권을 억압하는 모든 제재조치들이 철회되고 핵 위기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무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 땅에 평화에 대한 희망이 싹트고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들의 연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하나님께서 분단과 냉전의 포로상태에서 고통당하는 이 땅의 사람들의 탄식을 들으시고 개입하시므로 한반도평화통일을 위한 ‘출애굽’의 새 역사가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교회협의회는 올해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했던 한반도평화조약 캠페인을 올해는
    일본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국을 대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만나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실무차원의 접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조성된 남북 대화의 분위기 속에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앞으로 신년 인사를 보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개신교의 역할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조그련은 서신에서 교회협의회가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주님의 소명을 받들어 새해에도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는데 빛과 소금이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그련은 또 이홍정 신임총무 선출을 축하하는 서신을 별도로 보내왔습니다.

    새해들어 모처럼 전개되고 있는 남북 대화의 분위기 속에 교회협의회는 회원 교단과 단체, 그리고 평화를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과 연대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올해도 기도하며 정진하기로 다짐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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