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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KDB생명 4연패 빠뜨리며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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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KDB생명 4연패 빠뜨리며 3위 도약

    '막을 테면 막아봐'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가운데)가 29일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상대 겹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용인=WKBL)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을 4연패에 빠뜨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29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80-69로 승리했다. 7승째(10패)를 거둔 삼성생명은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이상 6승10패)을 0.5경기 차로 제치고 3위로 반 계단 올라섰다.

    엘리사 토마스가 양 팀 최다 26점, 8도움(11리바운드)으로 펄펄 날았다. 박하나도 18점 5도움으로 거들었다.

    KDB생명은 노현지가 3점슛을 무려 6개나 꽂으며 팀 최다 22점을 넣었지만 빛을 잃었다. 아이샤 서덜랜드도 양 팀 최다 15리바운드(16점)를 걷어냈지만 역부족이었다. 4연패로 4승13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출발이 좋았다. 토마스가 1쿼터만 10점을 넣으며 20-18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에도 박하나의 3점 플레이와 허윤자의 3점포로 38-33으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후반 악재까지 맞았다. 3쿼터 초반 구슬이 외곽슛을 시도한 뒤 상대 김한별의 발을 밟아 오른 발목을 다쳐 물러났다. 이후 KDB생명은 한때 12점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노현지가 잇따라 3점슛을 터뜨리며 59-63으로 추격한 채 4쿼터를 맞았다.

    마지막 4쿼터는 대접전이었다. 삼성생명은 종료 5분40여 초 전 배혜윤이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종료 4분40여 초 전 65-65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역전까지 내줬다.

    하지만 토마스가 힘을 냈다.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든 토마스는 이후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69-67 역전까지 이끌었다. 종료 1분50여 초 전에는 김한별이 골밑에서 득점에 이어 파울 자유투까지 얻어내 76-69 리드를 이끌어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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