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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송영무 UAE '비공개 일정' 의혹 제기



국회/정당

    김성태, 송영무 UAE '비공개 일정' 의혹 제기

    "모든 일정 갖지 않고, UAE 측과 심각한 문제로 협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8일 송영무 국방장관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연이은 UAE 방문에 대해 재차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에 대해 "이 아마추어 정권이 대한민국 내에서 거덜내는 것도 모자라서 국외까지 나가서 엄청난 대형 사고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 간의 신뢰, 국익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까지도 고통스럽지만 문재인 정권과 임종석 실장이 지난 8개월 동안 이 아마추어 정권이 벌인 일들에 대해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정부의 연이은 UAE 방문 목적에 대해 모종의 의혹을 품고 있지만,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사안이어서 말을 아끼고 있다는 식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어제 제가 밝혔다. 송영무 장관이 11월 UAE에 갔을 때 청와대 관계자 동행했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며 "당시 송 장관은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위로하고, 그 다음날엔 UAE 정부 측의 묘비를 참배했고, 그 이후 모든 일정을 갖지 않고 UAE 측과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협의했다"고 폭로했다.

    송 장관이 당초 파병부대 위문 차원으로 UAE를 방문했다고 해명했지만, 다른 주요한 사유가 있어서 일정을 취소한 채 UAE 측과 갈등을 빚었다는 의혹 제기다. 그간 송 장관과 임 실장은 연이는 UAE 방문에 대해 위문과 문 대통령의 친서 전달 등의 목적을 밝힌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다시 한 번 문재인 정권과 임 실장에게 촉구한다"면서 "모든 걸 다 따져서 국가 기밀도 다 해제해 정치 보복과 정책 보복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들이 왜 UAE에서 자신들이 지난 8개월간 한 일에 대해서만 국민들 앞에 진실한 고백을 하지 않는지, 저는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정확한 해명을 하지 않을 경우 추가 폭로를 가하겠다는 엄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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