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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부산서 공장 숙소·아파트 화재 잇달아



부산

    기온 뚝…부산서 공장 숙소·아파트 화재 잇달아

    19일 3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도금공장 숙소에서 불이나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러시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계속되는 한파에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부산에서 밤사이 화재가 잇달았다.

    19일 3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도금공장 숙소에서 불이나 30분만에 꺼졌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23㎡ 규모의 숙소를 모조리 태운 뒤 옆 도금공장으로까지 옮겨붙어 소방 추산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숙소에서 러시아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 A(23)씨가 잠을 자고 있었지만, 긴급히 바깥으로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숙소에서 전기식 난방기기를 사용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3시쯤 서구 동대신동의 5층짜리 아파트 2층에 사는 B(47 ·여)씨의 집에서도 온열기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씨의 안방과 컴퓨터 등 집기류 600만원 상당을 태우고 20여분만에 꺼졌다.

    또 신씨의 가족과 아파트 입주민 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안방에서 밤새 온열기를 켜놨다"는 신씨의 진술을 토대로 온열기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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