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CBS)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성탄절을 일주일 앞두고 충북지역 성가대가 한자리에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청주CBS(본부장 김기수)와 청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선용)가 주최한 '2017 성탄축하 성가합창제'가 18일 저녁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본 무대에 앞서 CBS 어린이합창단 엔젤콰이어의 특별찬양을 시작으로 청주CBS가 마련한 미자립교회 후원 헌금 200만 원씩을 행복한우리교회와 은혜성결교회에 전달했다.
합창제에는 금천교회, 상당교회, 신흥교회, 좋은교회, 청북교회, 청주순복음교회, 청주제일교회, 청주중앙교회,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청주장로성가단 등 모두 10개 성가대가 무대에 올랐다.
성가대들은 '구주 오신다', '거룩한 주', '주의 축복 내려주소서' 등 귀에 익은 성탄 성가를 부르며 아기예수의 탄생을 널리 알렸다.
관객들은 한곡한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로 환호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특히 마지막 공연은 1,000여 명의 출연팀 전원이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한목소리로 찬양하며 다 함께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로 꾸며졌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박선용 회장은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충만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청주CBS 김기수 본부장은 "성가합창제가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CBS(FM 91.5MHz)는 성탄절인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성탄축하 성가합창제' 실황을 녹음 편집해 특집 방송한다.
이번 합창제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매일 한 차례 현대HCN충북방송(케이블 채널 1번)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