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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산타나, 필라델피아와 3년 6천만달러 계약 합의



야구

    MLB 산타나, 필라델피아와 3년 6천만달러 계약 합의

    • 2017-12-16 22: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거포 카를로스 산타나(31)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필라델피아가 장타력을 가진 스위치 히터 산타나와 3년간 총액 6천만 달러(약 654억원)짜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1년에는 연봉 1천75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는 산타나의 신체검사가 끝나면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산타나는 올 시즌이 끝나고 원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재계약 의사 표시로 내놓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이 때문에 필라델피아는 산타나의 영입으로 2018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국제 드래프트 계약금 50만 달러를 잃게 된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산타나는 올해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에 23홈런 7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8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에서 뛴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49에 174홈런 587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16년에는 자신의 한 시즌의 최다인 34개의 아치를 그렸다.

    주 포지션이 1루수인 산타나가 합류하면 필라델피아 야수진의 교통정리가 불가피해진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1루수로 활약한 신예 리스 호스킨스를 좌익수로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두벨 에레라, 닉 윌리엄스, 에런 알테어가 주축이었던 외야진에도 연쇄적인 변화가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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