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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김해신공항 정치적 이용 꼼수 그만해"



경남

    "부산시장, 김해신공항 정치적 이용 꼼수 그만해"

    김해신공항 건설 반대대책위원회, 서병수 부산시장 정면 비판

     

    김해신공항 건설 반대대책위원회가 서병수 부산시장을 향해 "김해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꼼수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김해신공항건설반대위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서 시장은 지난해 6월 영남권 신공항을 가덕도에 유치하지 못하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혀놓고 이제는 말을 바꿔 김해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대책위는 "서 시장은 1년 전인 지난해 6월 20일에는 영남권 신공항을 가덕도에 유치하지 못하면 시장직을 걸겠다고 언급했고,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서는 김해공항 근처에 민가가 많은 점, 소음피해도 심각한 점,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비행기 이착륙을 할 수 없어 제2 허브공항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면서 수용할 수 없다고 해놓고 최근 광고문에서는 김해신공항은 더욱 안전한 공항이 될 것이라며 엉터리 주장만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서 시장은 소음 피해와 대책을 요구하는 김해시민과 강서구민에 사과하고 자신의 가덕도 공항유치를 지지했던 부산시민에게 사죄부터 해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경남도와 김해시도 거짓되고 허황한 부산시의 선동을 방관하지 말고, 김해신공항의 허구와 문제점을 주민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조치를 해라"고 요구했다.

    대책위 류경화 위원장은 "국토부가 현 소음 대책 없는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거나 재검토안에 대해 답변하지 않으면 내년 1월 국토부를 항의방문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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