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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노인도 모두가 행복한 교회



종교

    장애인도 노인도 모두가 행복한 교회

    노인행복학교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운영하는 선산중앙교회

    [앵커]
    한 개 교회를 개척하고, 다섯 명의 전임사역자를 배출하며 세 개의 지역복지센터를 운영하는 ‘비전 2020’ 153 선언문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를 섬겨온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는 선산중앙교회를 대구CBS 이강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선산중앙교회. 소예배실에서 흥겨운 노래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선산중앙교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여는 노인행복학교입니다.

    [인터뷰] 황호용 장로 / 선산중앙교회
    "이 세상의 마지막을 살아가시는 나이 많은 분들도 이제 복음 안에서 잘 돌보고 싶습니다."

    지적 장애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드는 이곳은 선산주간보호센터입니다.

    올해 초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산하의 한기장복지법인과 함께 설립했습니다.

    노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적 장애우들은 다소 어눌한 말투지만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찬양으로 전합니다.

    [인터뷰] 정민경 사회복지사 / 선산주간보호센터
    "장애인분들이랑 같이 이용하고 생활하는 부분에 있어서 인식이 되게 많이 깨지게 됐고…"

    지역 사회의 필요를 파악해 꾸준히 사역해온 선산중앙교회는 지역의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사역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 운영하며 지역의 청소년과 아동들을 사랑으로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일 목사 / 선산중앙교회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가 될 때에 결국 그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선한영향력이 더 힘써 증거되리라고 하는 그런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읍 소재지에 위치한 장년 150여 명의 작은 시골교회지만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과 해외에 교회를 세우는 일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 세워진 필리핀 마삐딱교회와 지난해 7월, 캄보디아에 설립한 품몬교회는 예배당은 물론, 예식장과 재난 대피소로도 활용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한상일 목사 / 선산중앙교회
    "필리핀에 세운 교회, 그리고 캄보디아에 세운 교회, 이런 교회들은 그야말로 우리 성도님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감동으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올해로 62년의 역사를 가진 선산중앙교회는 “예배의 감격으로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주님의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CBS뉴스, 이강현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이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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