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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중국 붉은색 좋아해"…김 여사 "저 붉은옷 입었어요"



대통령실

    文 "중국 붉은색 좋아해"…김 여사 "저 붉은옷 입었어요"

    국빈방문 사흘째, 베이징 전통거리 '유리창' 탐방하며 중국인들에게 다가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유리창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5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베이징 유리창(琉璃廠) 거리를 둘러봤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곳에서 중국 서화작품을 감상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 중국민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유리창 거리는 천안문 광장 남서쪽에 위치한 문화의 장소로 고서적과 골동품, 서화작품, 문방사우 상가들이 몰려있다.

    13세기 원나라 때 유리기와를 굽던 궁요(궁중의 도자기 굽는 가마)를 설치한 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유리창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골동품 및 미술상인 롱바오차이(榮寶齊) 내부를 둘러보면서 범존강(范存剛) 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이 비단 공예품을 감상하며 "중국 사람들은 붉은색 바탕에 이런 금색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아주 상서로운 색깔"이라고 감탄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 여사는 "그래서 제가 여기 전통거리에 붉은 옷 입고 방문했다. 복이 많이 들어오실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 참석자들이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모란꽃이 그려진 붉은 색 재킷에 붉은 구두 차림으로 유리창거리 탐방했다.

    문 대통령이 같은 건물 전통차 전시 판매장으로 이동하자 범 사장은 전통차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아니 차는 제 아내가 와서 봐야돼서"라고 말하며 김 여사를 기다리기도 했다.

    차 전시장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차 산업을 전통 문화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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