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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육군총장 "장군들부터 문제점 직시하고 변신해야"



국방/외교

    김용우 육군총장 "장군들부터 문제점 직시하고 변신해야"

    육군, 계룡대서 중장 이상 주요 지휘관회의 열어

    15일 충남 계룡대 안중근 장군실에서 열린 2017년 연말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김용우 참모총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육군 개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육군 제공)

     

    육군은 15일 충남 계룡대에서 김용우 참모총장 주관으로 중장 이상 주요 지휘관과 육군직할부대장, 육군본부 주요 참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국방개혁2.0'을 육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향과 육군의 리더십과 문화를 시대정신에 맞도록 재정립하기 위한 방안 등을 토의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회의에서 김용우 총장은 주요 지휘관들에게 "육군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무적의 전사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장군들부터 현재 육군이 직면한 문제점을 올바로 직시하고 미래를 향해 과감히 변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합동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육군의 작전수행 개념과 이를 뒷받침하는 5대 게임체인저 확보는 물론, 병력구조와 부대구조를 과감히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병력 규모나 부대 숫자보다는 실질적인 전력과 능력을 갖춰나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총장은 "육군의 전 장병이 올바르고 유능하며 헌신하는 전사(戰士)가 될 수 있도록 의식과 문화를 개선해 육군 전체를 전사 기질이 충만한 가치 공동체로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장군들부터 앞장서서 육군의 리더십, 문화, 가치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올바른 직무수행 자세를 견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3성 장군 회의를 자주 열어 주요정책 방향을 숙의하고 결정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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