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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혼혈 모델 한현민, CBS TV '새롭게하소서' 출연



종교

    국내 1호 혼혈 모델 한현민, CBS TV '새롭게하소서' 출연

    • 2017-12-15 15:58

    국내 1호 혼혈모델 한현민의 '성공 비결'…“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명 중 국내 고등학교 남학생이 순위 안에 이름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주인공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1호 혼혈모델 한현민(17살)군.

    국내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것은 물론 최근 영국방송에서 그를 위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관심이 끊이질 않는데,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가 CBS TV의 대표 간증 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처음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큰 키, 검은 피부, 하늘로 높이 솟은 곱슬곱슬한 헤어스타일. 17살 모델 소년의 등장은 여느 출연자와 달랐다. 런웨이를 걷듯 당당하게 스튜디오를 걸어 들어오며 프로 모델답게 포즈까지 척척 취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서 처음 신앙 간증을 하는 시간인 만큼 조금 긴장한 모습이 엿보였는데, '새롭게 하소서' MC인 꿈의 교회 김학중 목사와 배우 김정화의 편안한 진행에 금세 마음이 열리며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갔다.

    3남 2녀 중 장남인 그는 초등학교 시절 야구선수가 꿈이었다. 하지만 운동을 계속하면 부모님께 재정적 부담을 드릴 것 같아서 중학교 때 가장 좋아하던 야구를 포기했다. 어린 나이에도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다정하고 속 깊은 아이였다.

    이후 모델을 꿈꾸며 SNS에 사진을 올리게 되고 지금 소속사 대표와 만나게 됐다. 캐스팅 2주 만에 디자이너 한상혁의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패션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리고 첫 무대를 만들어 준 한상혁 디자이너의 전도로 교회에 출석하게 됐다고 한다. 한현민 군은 평소 기도 제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항상 제가 하는 모델 일이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또 피부색이 달라서 외로웠던 어린 시절과 흑인 혼혈로 패션 무대에 서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담담히 이야기했는데,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너는 특별한 존재야. 꼭 좋은 일이 생길 거야"라고 응원해준 어머님 덕분이었다.

    이렇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어머님께 '새롭게 하소서' 방송을 통해 감사의 고백과 함께 감동의 전도 영상편지를 전했다.

    현재 가족 중에 현민 군만 유일하게 믿음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의 곁에는 믿음의 동역자인 소속사 대표가 있다. 소속사 대표는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해 "지금 현민이에게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며 현민 군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편견과 아픔을 이겨내고 최고의 모델로 우뚝 선 한현민 군. 평소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목사를 가장 존경한다고 말한 그의 최종 목표와 MC 김학중 목사와 함께한 1:1 맞춤형 신앙 Q&A 시간은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CBS TV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서 믿음을 고백하고 성장하길 소망하는 모델 한현민 편은 12월 19일(화) 오전 9시 50분(본방), 밤 11시 10분(재방)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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