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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음주·흡연율 급증…종합병원 만족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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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민 음주·흡연율 급증…종합병원 만족도 급감

    2017 제주사회조사 결과, 인구 성장률 전국 8배…평균 임금 2백만원

    제주 도심 전경.

     

    제주도민의 음주율과 흡연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내 종합병원의 의료서비스에 대해선 만족한다는 도민 비율이 절반을 겨우 넘겼다.

    제주도가 도내 3000가구, 5829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2017 사회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도민의 음주율은 61.8%로 2015년보다 3.2%P나 늘었다.

    특히 흡연율은 5.4%P나 급증한 26.6%로 나타났다.

    도내 종합병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선 올해 55.2%에 그쳐 지난 2016년 60.7%보다 5.5%P 급감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긴 대기시간이 44.9%로 가장 많았고 높은 의료비(15.8%), 필요이상의 검사(11.2%), 전문 의료인력 부족(7.7%), 치료결과 미흡(6.7%), 불친절(5.4%), 의료시설 낙후(4.2%), 불성실한 진료(3.3%) 순이었다.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됐지만 여전히 승용차 이용률은 압도적으로 많았다.

    통근이나 통학을 하며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비율은 54.1%로 가장 많았고 시내버스를 타는 도민은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치는 21.8%에 그쳤다. 아예 걸어다닌다는 답변도 11.7%로 나타났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이후 도민의 44.9%는 불편해졌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를 중복 답변받은 결과 배출 요일을 맞추기 어려워서가 78.4%로 가장 높았고 배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가 52.2%, 보관하는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서가 37.1% 순이었다.

    2016년 기준 제주도 인구는 66만 1190명으로 2015년보다 3.09%의 인구성장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 인구성장률 0.35%보다 8배나 높았다.

    직업이 있는 도민의 66.4%는 임금근로자로 나타났고 이들의 절반은 월평균 근로소득이 200만 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저출산 문제 해결 정책으로 중복 답변을 받은 결과 청년 고용 활성화 52.7%,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지원 강화 51%, 맞춤형 돌봄 지원 확대 3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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