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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농진청, 여성호르몬 보충 콩잎 재배기술 개발



사회 일반

    [영상] 농진청, 여성호르몬 보충 콩잎 재배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콩잎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소플라본은 여성의 건강 유지를 위한 대표적인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한 물질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제제의 부작용 우려 때문에 대체재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대학교 박기훈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일반 콩 파종 후 50~60일이 지난 뒤 에틸렌이나 에테폰을 뿌려 콩잎의 이소플라본 함량을 높이며 이 기술로 재배한 콩잎을 파바톤 콩잎이라고 부른다.

    파바톤 콩잎은 콩잎 g당 10∼13mg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식물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재배도 파종에서 수확까지 60일 정도로 짧고 1년에 최대 3기작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콩잎 생산기술을 기술 이전비 16억원을 받고 민간 기업에 이전했으며 차와 음료 등 갱년기 건강보조 식품과 피부미용 화장품 등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조남준 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대사체 생산농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라며 "농업과 생명공학 기술의 접목은 농가 소득 증대와 기술 실용화를 통한 과학영농이 실현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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