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정부 반독점 심사만 남았다



기업/산업

    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정부 반독점 심사만 남았다

    WD와 도시바가 소송전서 합의함에 따라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를 반대해온 미국의 반도체 기업 웨스턴디지털 WD가 도시바와의 법적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함에 따라 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전이 큰 산을 넘었다.

    각국의 반독점 심사만 거치면 인수전이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까지는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등 외신들은 미국 웨스턴 디지털과 일본 도시바가 각각 서로에 대해 제기했던 소송 일체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턴 디지털도 최근 성명을 내고 양사가 지금까지 벌여온 법적 분쟁을 끝내고 3차원 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위해 요카이치 공장에 대한 공동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입장은 도시바측도 마찬가지로 밝혔다.

    도시바가 메모리 사업부문을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신 한미일 연합에 매각하는 방안을 반대하면서 소송을 제기해온 웨스턴 디지털이 입장을 바꿔 '합의'하기로 하면서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의 도시바 인수전은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도시바 인수전의 발목을 잡고 있던 웨스턴 디지털이 잡았던 발목을 놓음에 따라 이제 남은 절차는 각국 경쟁당국이 진행하고 있는 반독점 심사다.

    이번 인수전이 경쟁을 침해하지 않는 것으로 각국 경쟁당국이 결론을 내리면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는 모든 장애물이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도시바의 내년 3월 주주총회때까지는 모든 매각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