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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유사시 北진입' 美국무 발언에 "배경·의도 파악해야"



국방/외교

    합참, '유사시 北진입' 美국무 발언에 "배경·의도 파악해야"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미국은 유사시 38선을 넘어 북한에 들어갈 필요가 있을 경우 다시 38선 이남으로 되돌아오겠다'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발언과 관련해 발언 배경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 내용과 배경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서 여기서 답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미국이 독자적으로 작전하고 한국군은 존재감이 없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변동이 없다.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유사시 대한민국의 영토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한미동맹의 군사작전 계획은 철저히 준비되고 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애틀랜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주최한 '환태평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 토론회 기조연설 후 가진 일문일답에서 "미국은 유사시 38선을 넘어 북한에 들어갈 필요가 있을 경우 다시 38선 이남으로 되돌아오겠다고 중국에 약속했다"며 "미국의 유일한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구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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