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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가 금리인상 단행…내년엔 금리역전?



미국/중남미

    미국 추가 금리인상 단행…내년엔 금리역전?

    • 2017-12-14 07:00

    경제 호조 전망 속 내년에도 3차례 금리인상 가능성 예고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미국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가 우리나라와 같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내년에도 세차례 정도 금리 인상을 예고해, 우리나라와의 금리 역전도 우려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마무리하고 미국의 기준금리를 1~1.25% 수준에서 0.25%p 더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1.25%~1.5% 수준으로 올라갔다.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경제 특히 고용률이 매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금리 인상으로 과열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위원회는 노동시장 호조가 계속될 걸로 내다봤다"며 "일자리가 늘어나고, 임금인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으며, 아울러 내년에도 세차례 정도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상단 기준금리는 이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1.5%와 동일해졌다. 또 미국이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기준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으면 내년에는 미국과 금리역전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재닛 옐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트 코인이 투기자산으로 자산가치가 요동치고 있고 일부 개인들이 많은 돈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비트코인이 폭락하더라도 기존 금융시스템의 핵심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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