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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中 학자들, '아큐정전' 루쉰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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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中 학자들, '아큐정전' 루쉰 토론회 개최

    국제루쉰연구회, '중국 루쉰 연구 정선집' 한국어 번역본 출판기념회 등 개회

     

    국제루쉰연구회(회장 한국외국어대 중국언어문화학부 박재우 교수)는 오는 15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한국외국어대에서 '중국 루쉰 연구 정선집' 한국어 번역본 출판기념회 및 한중루쉰연구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중국의 최고 문장가인 루쉰의 작품세계를 한국 독자들에게 알리고 중국 현대 문학의 정수를 알리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학자들이 다양한 연구와 토론을 이어온 결과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외대 본관 1층 109호실에서 열리는 출판 기념회에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안후이대학출판부 주리친부총편집인, 중국국제무역촉진회대표부 서울대표를 비롯해 인민일보 기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중국과 홍콩, 한국의 루쉰 문학 연구 학자들이 모여 루쉰의 문학세계를 놓고 좌담회도 개최한다.

    현재 국제루쉰(魯迅)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중국언어문화학부 박재우 교수는 지난 7월 3-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에서 이 대학 등 다른 학술단체들과 공동으로 세계 각지의 루쉰 연구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의 전이-루쉰과 유럽문화'를 주제로 하여 제8차 국제루쉰연구회 학술포럼: 비엔나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국제루쉰연구회 회장인 한국외국어대 중국언어문화학부 박재우 교수

     

    전 세계 20여개국 루쉰 연구자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국제루쉰연구회는 2011년 9월 대표적인 현대 중국 작가 루쉰의 고향인 중국 사오싱(紹興)에서 창립된 이래 박 교수가 회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6년간 베이징포럼, 뉴델리포럼, 하버드대학포럼, 서울-여수포럼, 쑤저우포럼, 뒤셀도르프포럼, 네루대학포럼, 비엔나포럼에 이어 내년 7월초에는 동남아시아서의 루쉰 연구 확산을 위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9차 학술포럼을 준비하는 등 한,중 루쉰연구학계 및 전 세계 한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루쉰 (魯迅1881-1936)은 저장성 햐오싱 출신으로 '광인일기', '아큐정전(阿Q正傳)' 등을 쓴 중국 문학가 겸 사상가다. 특히 대표작 '아큐정전(阿Q正傳)'은 세계적 수준의 작품이며 후에 그의 주장에 따른 형태로 문학계의 통일전선(統一戰線)이 형성되었다. 그의 문학과 사상에는 모든 허위를 거부하는 정신과 언어의 공전(空轉)이 없는, 어디까지나 현실에 뿌리박은 강인한 사고가 뚜렷이 부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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