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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내년도 R&D투자와 연구원 채용 확대 전망



경제정책

    산업계, 내년도 R&D투자와 연구원 채용 확대 전망

    2018년 투자 지수 106.0, 인력 지수 106.9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신성장동력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내년도 산업계 R&D투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최근 연구소 보유기업 중 500개 표본을 대상으로 2018년 연구개발투자 및 연구인력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투자 지수 106.0, 인력 지수 106.9로 투자와 채용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연구개발 및 연구원 채용이 해당연도보다 증가, 100 미만이면 감소, 100은 해당연도와 동일함을 의미한다.

    최근 3년간 투자와 채용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2월에 조사한 2017년 지수는 투자 95.1, 인력 96.9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투자 및 채용 모두 전망 지수가 감소했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중견·중소기업 모두 투자와 인력채용에서 긍정적인 확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대기업은 투자와 인력 지수 모두 112.0으로 나타나 2014년 전망치 이후 처음으로 110대를 넘어섰다.

    중견기업은 투자 지수 104.1, 인력 지수 105.8로, 투자와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비해 전망지수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도 역시 투자 지수 105.7, 인력 지수 106.5로 증가가 예상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투자 94.2, 인력 97.4에 머물렀다.

    산업별 투자 지수는 전기전자가 117.5로 가장 높았으며, 자동차는 97.4로 올해 대비 투자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인력 지수는 전기전자가 118.3으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이 100.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구원 채용 확대전망 요인으로는 '기존사업의 확대 및 사업화를 위한 연구원 충원(2.98)'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신규사업에 필요한 연구원 채용(2.83)', '장기전략에 따른 연구원 채용(2.80)'의 순이었다.

    산업기술진흥협회 김이환 상임부회장은 "4차산업혁명 대비 등 국가차원에서 R&D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므로, 기업의지가 다시 꺾이지 않도록 정부의 전향적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R&D사업을 통한 직접적 지원과 조세지원 등의 간접적 지원을 연계해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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