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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향해 눈 찢었던' 카르도나, 5경기 출전 금지



축구

    '기성용 향해 눈 찢었던' 카르도나, 5경기 출전 금지

    한국과 콜롬비아가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 이 과정에서 에드윈 카르도나가 기성용을 향해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했다. (자료사진)

     

    한국전에서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에드윈 카르도나(콜롬비아)가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한국시간) "11월10일 한국과 평가전에서 한국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콜롬비아 대표팀의 카르도나에게 5경기 출전 금지 및 벌금 2만 스위스 프랑(약 220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FIFA는 "징계규정 58조 1항에 따른 징계"라고 덧붙였다. 58조 1항에 따르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향해 인종과 피부색, 언어, 종교 등에 대한 조롱과 차별적인 행동을 했을 때 최소 5경기 출전 금지 및 최소 2만 스위스 프랑의 벌금이 부여된다

    카르도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후반 17분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기성용(스완지시티)을 향해 양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기성용은 "축구장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고, 카르도나도 콜롬비아축구협회를 통해 곧바로 사과했다. 콜롬비아축구협회 역시 사과 공문을 보냈지만, FIFA의 징계를 피할 수는 없었다.

    다만 5경기 출전 금지 징계에는 친선전도 포함, 카르도나는 내년 6월19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 첫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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