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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첫 중국 투자 프로젝트로 가스 난방 어려움 겪는 베이징에 가스관 건설사업 선정



아시아/호주

    AIIB 첫 중국 투자 프로젝트로 가스 난방 어려움 겪는 베이징에 가스관 건설사업 선정

    • 2017-12-12 18:22

    베이징 21만여 가구를 액화천연가스관으로 잇는 프로젝트에 2억5천만달러 투자 결정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첫 중국 투자 프로젝트로 최근 '가스 대란'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이징(北京)의 가스관 건설사업을 선정했다.

    AIIB는 이사회가 베이징 지역 510개 마을의 21만6천750가구를 액화천연가스(LNG) 수송관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에 2억5천만 달러(2천723억원)를 투자하는 사업을 승인했다고 최근 공고했다.

    AIIB는 중국 주도로 설립됐으며 이번 사업은 AIIB가 중국에서 벌이는 첫 번째 투자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중국은 매년 65만t의 석탄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59만5천700t, 미세먼지 3천700t, 이산화황 1천488t, 질소산화물 4천442t의 배출을 감축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중국은 석탄 에너지 의존을 줄여 인민 생활을 바꾸고 환경의 질을 제고할 것"이라며 "이는 AIIB가 이 사업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AIIB가 회원국 각자의 환경보호 및 발전 목표를 실현하고,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북부지역에서는 중국 정부의 석탄 난방금지 조치에 따른 급격한 가스 공급 부족 현상으로 대도시에 이주해온 농민공 등 서민층의 가정난방이 끊겨 추위에 시달리는 일이 빈번하게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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