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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속에서도 北풍계리 핵실험장 '높은 수준 활동'



미국/중남미

    여진 속에서도 北풍계리 핵실험장 '높은 수준 활동'

    • 2017-12-12 13:51
    12월 7일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 (사진=38노스 홈페이지 캡쳐)

     

    최근 여러차례의 여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진행하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높은 수준의 활동이 포착됐다고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의 핵실험전문가 프랭크 파비안 등은 11일(현지시간) 38노스에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을 게재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서쪽 갱도 입구에서 수준 높은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구 주변에 차량과 인원들이 일상적으로 포착되고, 굴착한 흙을 쌓아두는 야적장과 갱도 입구를 광차들이 오가면서 야적장에 흙더미가 쌓이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북한이 전체 6차례 핵실험 중 5번의 핵실험을 실시한 북쪽 갱도 지역은 대체로 조용해 당분간은 방치된 것 같다고 분석을 내놨다.

    한편, 영국 BBC 방송은 북한의 핵실험 뒤 계속되는 여진으로 미뤄 주변의 지각변형이 일어나고, 일부 갱도가 무너져 내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9일 북한에서는 각각 규모 2.9, 2.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우리 기상청도 지난 2일 북한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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