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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 "북한-괌 농구경기 주선하고 싶다"



미국/중남미

    로드맨 "북한-괌 농구경기 주선하고 싶다"

    "북한 평화특사로 임명해 달라"

    데니스 로드맨.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악동’ 데니스 로드맨이 북한과 미국령인 괌 간의 농구경기를 주선하고 싶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로드맨은 이날 베이징에서 언론 인터뷰를 갖고 북한과 괌 간의 농구경기를 마련해 북미 간에 고조된 긴장을 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드맨은 미국과 북한 사이 평화 증진을 위한 '인도주의 투어'를 진행 중이다. 괌과 도쿄를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다.

    로드맨은 북한 방문을 희망했으나 미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는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서 사망한 것을 계기로 지난 9월부터 인도적 지원이나 취재, 국익의 목적으로 허가를 얻지 않는 한 미국인의 북한여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로드맨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신을 북한에 파견하는 평화특사로 임명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로드맨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비난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로드맨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불러 '김정은이 어떤 사람이냐'고 말해주면 좋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만난 적이 없고 그의 사람들과 얘기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로드맨은 2013년 2월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의 일원으로 평양을 찾은 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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