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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70.8%…'적폐수사 마무리' 논란에 보합



사건/사고

    文대통령 지지율 70.8%…'적폐수사 마무리' 논란에 보합

    CBS·리얼미터, 전국 유권자 2517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사진=윤창원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적폐수사 연내 마무리' 발언을 둘러싼 논란 속에 약보합 모습을 보였지만 6주 연속 70%대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7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70.8%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0.7%p 떨어졌지만 6주 연속 70%대의 지지율을 이어간 것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중집계에서 예산안 통과 이튿날인 7일엔 72.3%로 올랐다.

    그러나 검찰총장의 '적폐수사 연내 마무리' 발언과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연내 마무리 불가능' 입장 표명을 둘러싸고 일부 비판 보도가 이어지고, 8일 미국 측의 평창올림픽 참여 관련 혼선이 보도되자 70.8%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49.1%(▼2.9%p)로 하락, 4주 만에 40%대로 떨어졌고 보수층에서 상당한 폭으로 이탈한 자유한국당은 17.8%(▲0.2%p)를 기록하며 10%대 중후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승민 대표를 중심으로 한국당과 민주당과의 정책적 차별성을 강화하며 언론보도가 증가하고 있는 바른정당은 6.3%(▲1.1%p)로 상승, 9월 3주차 이후 10주 만에 처음으로 6%대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예산안 처리과정에서의 캐스팅보트 역할로 6.0%(▲1.4%p)로 오르며 5주 만에 최하위를 벗어났지만, 'DJ 비자금 의혹 제보' 후폭풍과 호남 계란 투척 소동이 반영되지는 않아서 상승보다는 하락할 전망이 나온다.

    이밖에 내년도 예산 정국에서 여론의 관심에서 이탈한 정의당은 4.3%(▼0.8%p)를 기록하며 1주일 전에 이어 하락했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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