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야구

    롯데-린드블럼 재계약 협상 결렬…타 구단 이적 타진

    조쉬 린드블럼. (사진=롯데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조쉬 린드블럼과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

    롯데는 9일 "린드블럼과 재계약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제 린드블럼은 롯데를 제외한 KBO리그 타 구단과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KBO리그에서는 원소속구단이 외국인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표하면 '보류권'을 가질 수 있다. 재계약 의사 통보를 받은 선수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

    하지만 롯데는 린드블럼의 보류권을 포기했다. 린드블럼은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신분이다. 린드블럼은 롯데에 "시즌 종료 뒤 11월 30일까지 재계약하지 않으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고, 롯데는 린드블럼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롯데는 12월 1일, 린드블럼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뒤 협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롯데와 린드블럼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제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선다. 린드블럼은 다른 KBO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