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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 추가 파업계획 이어 장기전 태세

    4일 연속파업 이어 12월 11~15일 사업부별 부분파업 확정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5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파업집회 및 조합원 결의대회를 가졌다.(사진 = 반웅규 기자)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추가 파업계획을 확정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7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음 주 부분파업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을 보면 오는 11일 각 조 근무자가 3시간 파업을 한다.

    12일은 완성차공장에서, 13일은 엔진과 변속기 등 간접생산공장에서 각 4시간 부분파업을 한다.

    이어 14일과 15일에는 전체 공장에서 각 4시간씩 파업을 하는 등 파업강도를 높이기로 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임단협이 8개월째 진행 중이라며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일괄제시안을 내 놓으라고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회사의 입장에 계속 변화가 없자 7일 예정된 37차 본교섭 무산에 이어 쟁대위에서 이같이 파업계획을 확정한 거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연속 부분파업 방침을 정하고 사흘째 파업을 이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5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파업집회 및 조합원 결의대회를 가졌다.(사진 = 반웅규 기자)
    파업 나흘째인 8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3시간 부분파업이 예정돼 있다.

    지난 5일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하부영 현대차지부장은 "회사가 조합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면 당장 잠정합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회사가 조합원을 기만하는 안을 제시한다면 장기투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졸속합의는 없다"고 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임금 부문에서 기본급 인상 없이 호봉 승급분(4만7,879원) 지급과 성과금 250% + 140만원 지급안 을 냈다.

    또 현재 2만원인 단체 개인연금을 2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복지포인트 10만 지급 등도 제시했다.

    노조의 추가 파업계획에 대해 회사는 "노조의 계속된 파업은 회사 경영을 더욱 악화시키고 고객과 협력업체에도 피해를 확산시키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사가 함께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시점에서 노조는 파업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교섭을 통한 최선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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