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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합의TF 위원장 "두 나라가 접점 찾는 창의적 해법이 가장 좋을 것"



국방/외교

    위안부합의TF 위원장 "두 나라가 접점 찾는 창의적 해법이 가장 좋을 것"

    (사진=이한형 기자/노컷뉴스)

     

    오태규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검토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은 7일 "TF 검토 보고서가 나온 뒤 정부가 언젠가의 시점을 골라 대응책을 내놓겠지만, 보고서 결과뿐 아니라 국내외의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결론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날 한일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토포럼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일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한일 두 나라가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창의적 해법이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어느 것이 그런 것일지 아직 머릿속에 잘 떠오르지 않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제가 나온 것은 (TF위원장) 자격이 아니고 일본 문제에 관심 많은 저널리스트의 한 사람으로 나왔다"면서 "2018년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관한 한국의 대응이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한일관계가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70% 이상이 합의에 반대하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는 발표에서 "2017년은 (한일관계가) 도약을 위한 도움닫기의 시기였다"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그 후 한일관계는 전체적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평가했다.

    또 "셔틀외교는 이를 통해 양국 지도자간 신뢰관계를 증진할 수 있고, 양국민에 정상간 신뢰관계를 보여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도 대단히 중요하고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며 "조속한 셔틀외교 재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편 한일 양국간 미묘한 현안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미묘한, 민감한 문제는 조용히 관리하는게 중요하다. 이런 문제를 외교 문제, 정치 문제화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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