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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판시장, 정치·페미니즘 책 약진



책/학술

    올해 출판시장, 정치·페미니즘 책 약진

     

    올해 출판시장에서는 정치·사회 분야와 페미니즘 서적이 인기를 끌었다.

    ◇ 정치 서적 판매 22% 급증

    국정농단 사태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고 새 정부가 출범한 것을 계기로 높아진 정치 이슈에 대한 관심은 도서 판매로 이어졌다.

    교보문고의 '2017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및 결산 발표'(2017년 1월1일~12월3일)에 따르면, 올해 정치·사회 분야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책 <문재인의 운명="">, <대한민국이 묻는다="">, <운명에서 희망으로=""> 등은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예스24에서도 사회·정치 분야 도서 판매 권수가 지난해보다 31.6% 늘어났다. 특히 정치비평·한국사회비평 도서판매량은 68.6%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에 등장한 타임지 아시아판은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 페미니즘 도서 열풍

    페미니즘 관련 도서 출간, 판매도 올해는 가히 열풍이라 할 만큼 활발했다. 매년 평균 30종 가량 출간됐던 페미니즘 관련 서적은 올해는 2배가 넘는 78종이 출간됐다. 판매량도 교보문고에서 지난해 2만권에서 올해는 4만1800권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예스 24에서는 문학 작품을 포함한 페미니즘 관련 도서의 판매권수가 전년대비 751.1%나 증가했다.

    올 한 해 서점가에서는 ‘역주행’ 도서들이 약진했다.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이 베스트셀러 1~3위를 차지했다. 세 권 모두 지난해 출간 이후 뒤늦게 인기를 얻은 '역주행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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