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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농촌진흥청, 파라과이에 한국 농업기술 전수



사회 일반

    [영상] 농촌진흥청, 파라과이에 한국 농업기술 전수

    '파라과이' 첫 참깨·벼 품종 개발 성공



    농촌진흥청이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에 한국의 농업기술을 전수해 참깨와 벼 품종을 개발했다. 우리의 농업기술로 파라과이의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업 한류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이하 코피아) 파라과이센터가 6년여의 연구 끝에 참깨 신품종과 파라과이 농축산임업연구청(IPTA)과 공동 연구를 통해 벼 3개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참깨 품종 ‘IPTA-K07’은 현지 적응성이 뛰어나고 짧은 재배기간과 병해충에 강해 기존 품종보다 수량이 약 2배 이상 늘었다. 코피아 파라과이센터는 참깨 신품종 종자를 증식해 산페드로 주에 있는 와자비, 리마, 토로 삐루, 유아이후 등 4개 시범마을 1600ha에 재배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함께 공개한 벼 품종은 코피아 파라과이센터가 파라과이 농축산임업연구청(IPTA)에 벼 교배육종 기술을 전수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이 품종에 한국의 농업기술을 적용해 재배한 결과, ha당 7300kg의 수량을 올려 기존의 현지 품종 6000kg보다 22% 수량이 늘었다.

    농촌진흥청 박종대 코피아 파라과이센터장은 “파라과이 소농의 소득 작물을 꾸준히 개발해 소농의 경쟁력 증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파라과이 현지 농가의 농업기반을 다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피아 파라과이센터는 파라과이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씨감자 생산을 위해 올해 씨감자 2t을 생산해 보급하고, 내년에는 20t, 2019년에는 200t을 보급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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