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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창단 첫 FA컵 우승으로 ACL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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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과 결승서 1승1무하며 우승 마무리

    김도훈 감독은 울산 현대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선사하며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가져왔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울산 현대가 창단 처음으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2017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울산은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1983년 창단 후 K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다양한 우승을 맛본 울산이지만 FA컵 우승은 2017년이 처음이다.

    울산은 지난해까지 준우승 1회, 3위 9회 등 FA컵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울산은 2018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부산 원정에서 열린 1차전을 2-1 승리로 마친 울산은 안방에서 열린 2차전도 분명한 승리 의지를 선보였다. 하지만 2차전에 승리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부산의 공세에 막혔다. 더욱이 후반에는 5분 만에 이종호가 상대 수비수와 볼 다툼을 하다 발목이 접질려 교체되는 악재도 맞았다.

    하지만 최근 2주간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FA컵 결승 2경기까지 총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했던 부산은 체력 문제를 노출하며 울산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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