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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영흥도 낚싯배 사고 해역에 함정 17척 투입

3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된 낚싯배를 해경·해군·소방당국으로 구성된 구조단이 실종된 승선원 2명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군 당국이 낚싯배 전복사고가 발생한 영흥도 주변 해역에 2천500t급 호위함인 충북함을 비롯한 함정 16척을 투입해 수색·구조작전을 벌이고 있다.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 1대와 링스 1대도 사고 해역 상공에서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해군 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전단(UDT) 소속 잠수사 20여 명도 실종자 수색·구조작전에 투입됐다.

해군의 수색·구조작전은 해경과 공조하에 진행 중으로 해경도 사고 해역에 함정과 헬기 여러 대를 급파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도 청사로 출근해 위기조치 기구를 소집하고 해군의 수색·구조작전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으며 작전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일부 실종자가 조류에 휩쓸렸을 수도 있어 넓은 해역에서 수색·구조작전을 진행 중"이라며 "해경과 긴밀한 공조하에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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