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버스 신설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경기도 고양 원당·삼송·원흥지구와 남양주 월산지구, 수원 권선·신동·망포, 호매실지구에 서울행 광역급행버스(M-버스)노선이 신설돼 내년 상반기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3일 "지난달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어 광역급행버스 4개 노선(고양 원당↔서대문역,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수원 권선↔잠실역, 수원 호매실↔강남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4개 노선은 원당·삼송·원흥, 월산, 권선·신동·망포, 호매실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및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수요 증가와 기존 대중교통 여건 및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신설된 M-버스 4개 노선의 사업자는 내년초 사업자 선정 공모 이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사업자를 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사업자 선정을 내년 4월중에 완료하고 운송준비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업자 모집과 관련해 신청자격,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를 참조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버스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교통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