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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화제 휩쓴 '초행' 감독, "떨리면서도 신기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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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영화제 휩쓴 '초행' 감독, "떨리면서도 신기한 경험"

    (가장 오른쪽) 제32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한 김대환 감독. (사진=인디플러그 제공)

     

    영화 '초행'의 김대환 감독이 연달아 해외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동거 남녀의 감정 변화를 다룬 영화 '초행'은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상(신인감독상)을 거머쥐었고, 제32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벤쿠버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대환 감독은 30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국제 경쟁 섹션이라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큰 의미의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떨리면서도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는 결혼에 임박한 오랜 연인들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가면서 공감을 자아낸다. 현대 남녀의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지점도 많다.

    김대환 감독은 "'초행'을 준비하면서 지금 시대를 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정말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으니 그걸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영화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초행'은 동거를 하고 있는 남녀가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와 서로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새벽과 조현철이 출연하고 오는 1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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