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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우정본부장 "집배원 초과근로 단축 최우선"



경제정책

    강성주 우정본부장 "집배원 초과근로 단축 최우선"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집배원 초과근로 해소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우편물 분류기 도입 등 초과 근로시간 단축에 최우선적을 두겠다고 밝혔다.

    취임 3주차를 맞는 강 본부장은 30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일단 당장은 비정규직 1000명의 정규직화가 급하다. 그러면 근무 여건이 조금은 좋아지겠지만 근로시간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대형통상우편물을 구분하는 기계를 도입하고, 단기적으로 대형통상우편물 분류를 아르바이트 작업자들에게 맡길 계획이다.

    강 본부장은 "내년 초 정도면 현재 방식에서 1시간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형통상우편물은 신문, 백화점 홍보물 등으로 기계 분류작업이 안 되기 때문에 수작업업으로 하는데, 이 우편물 분류하는데 통상 1시간이 걸린다.

    그는 또 "현재 오토바이 우편 배달은 너무 위험하다"며 "그래서 1인승 전기차로 바꿔 안전도도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서광주에서 집배원 한 분이 자살하셨는데 유족들이 순직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는데 임명장 받고 바로 달려가서 사과하고 최대한 순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노조와 같이 협력해서 그 문제를 빨리 풀겠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 배달과 관련해 "고흥 득량도에 57가구 66명이 살고 있는데 하루에 53개 우편물을 마을 이장이 배를 타고 나와 가져간다. 이제 시속 60km로 왕복 10분이면 드론으로 배달이 가능하다"며 "섬이나 산악지형에 드론 배달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핀테크나 가상화폐, 인터넷은행 등 해볼수 있는게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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