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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화산 분화' 발리에 신속대응팀 파견



국방/외교

    외교부, '화산 분화' 발리에 신속대응팀 파견

    연기 치솟는 발리 아궁 화산.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외교부는 28일 화산 분화로 인해 공항이 폐쇄되는 등 현지 여행중인 우리 국민들의 발이 묶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여행업협회, 국내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속 대응팀은 이날 중 현지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사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직원의 발리 현장 파견 추진 상황과 발리에서 출국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위한 타 공항으로의 우회 교통편 제공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화산 분출지역이 우리 국민 거주지나 관광 지역과 떨어져 있어 직접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화산재 분출에 따른 발리-인천 직항노선 결항으로 어제, 오늘 귀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 575명을 포함해 상당수 국민이 발리 지역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외교부는 로밍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지역을 방문중이거나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 안전 정보를 공지하고 일정 조정과 여행 자제를 권고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관은 발리 주재 영사 협력원 2명을 통해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항 내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발리 현지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 및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의 '아궁 화산' 분화가 지난 25일 오후부터 본격화돼 발리 공항을 오가는 인도네시아 국내외 항공편 운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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