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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마술 그리고 인문학이 만날 때,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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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와 마술 그리고 인문학이 만날 때,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경기문화재단 주관, 경기도 내 문화예술 소외지역에서 총 5회에 걸쳐 개최

    양평군 양서고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 현장 (사진=노컷TV)

     

    경기도 내 문화예술 소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가 양평군 양서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지난 4일 자라섬에서 진행된 허영호 대장의 강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인문학 콘서트에는 지역 청소년과 학생 약 300여 명이 자리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는 강의 위주의 딱딱한 강연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토크 콘서트 형식이다.

    감성 멘토와 인생 멘토로 나눠 2부에 걸쳐 진행된 이 날 콘서트에는 노래하는 인문학자로 알려진 목원대 정경량 교수와 세계적인 스타 마술사 문준호 씨가 '나 제대로 살고 있니?'라는 주제로 청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래하는 인문학 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한 정경량 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장가부터 동요, 민요, 대중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노래와 연주를 통해서 선율에 담겨있는 시대정신과 삶의 애환,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노래를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세계적 일루셔니스트인 문준호 씨는 '고민, 마술처럼 풀려라'라는 주제로 마술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마술사로서의 성장 과정 등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청소년기와 같은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는 대한한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 씨의 강연이 수원시 칠보 체육관에서 29일에 열리며, 30일에는 클라우딩 펀딩 100만 달러 신화의 스타트업 'YOLK'의 장성은대표와 류대성 작가의 강연 화성시 동탄고등학교에서 예정되어 있다.

    이어 12월 15일에는 '꿈 전도사'로 알려진 김수영작가가 남양주 덕소고등학교에서 '당신, 지금 행복한가요?'라는 주제로 지역 청소년들과 만난다.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 경기도 내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진행되는 강연인 만큼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 격차 해소 및 인문학적 소양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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