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심하게 부패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오피스텔 6층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을 건물 주인이 발견했다.
건물주는 "최근 경매로 산 오피스텔을 정리하기 위해 들어갔는데 한 남성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점으로 미뤄 경찰은 이 남성이 숨진 지 한 달 이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시신이 심하게 부패돼 신원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