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충북지역 각 시험장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경찰이 수험생을 긴급 이송하는 소동이 잇따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42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지각이 걱정되는 학생들을 이송하는 등 모두 12건의 수능 관련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충주경찰서 중앙지구대는 입실 시간을 불과 5분 앞둔 오전 8시 5분쯤 "고사장을 착각해 다른 학교로 잘못 왔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험생을 가까스로 입실 1분 전에 시간을 맞춰 이송하기도 했다.
충북경찰은 도내 23개 주요 교차로에 순찰차 66대, 싸이카 26대, 행정차량 1대 등을 배치해 수능 경비와 교통 관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