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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찾은 수험생도 무사 입실' 부산경찰, 지각 학생 수송 작전



부산

    '파출소 찾은 수험생도 무사 입실' 부산경찰, 지각 학생 수송 작전

    다급한 마음에 파출소 찾아, 수험생 수송 65건 등 수능 신고 79건 처리

    한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부산에서 지각 위기에 놓인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7시 32분쯤 북구 덕포파출소로 수험생 A군이 급하게 뛰어 들어왔다. 수능 입실 시간에 늦을 듯하다는 A군의 울먹이는 말에 경찰관들은 곧장 A군을 순찰차에 태웠다.

    파출소에서 15㎞가량 떨어진 낙동고등학교에 도착하고 나서야 A군과 경찰관들은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었다.

    비슷한 시각 사하 신평파출소에도 수험생 B양이 떨리는 발걸음을 했다. 시험장에 갔다가 수험표를 가지러 집에 다시 왔다는 B양 역시 입실 시간에 늦을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파출소 경찰관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B양을 순찰차에 태워 무사히 교문으로 들여보냈다.

    입실 시간을 30분도 채 남기지 않은 이 날 오전 7시 32분쯤 사하구 당리동 당산오거리에서 지각 위기에 놓여 발을 구르고 있던 수험생 C군은 급한 마음에 112에 전화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장 C군이 있는 곳에 오토바이를 타고 출동해 C군이 시험을 치를 동아고등학교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이 밖에 부산경찰은 이날 오전 수능 관련 신고를 받고 긴급 수송 65건, 수험표 전달 3건, 환자 수송 3건, 기타 3건 등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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