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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행사, 25일 부산서 열린다



부산

    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행사, 25일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가 개최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축제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5일 부산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문화재청 후원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규모 거리공연과 특별공연, 학술토론, 기념식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후 1시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는 일본에서 온 요사코이 단체의 대규모 거리 공연이 선보인다.

    일본 요사코이 공연단은 총 10개 단체 170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산시의 공식 초청이 아닌 자비로 부산을 방문해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를 축하하고 한일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기원하는 거리 공연을 자발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한일 문화예술인들의 등재기념 특별 공연을 연다.

    남상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예술단 등 2백여 명의 문화 예술인들이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부산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대규모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5시 30분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는 '한일이 하나로 미래로' 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며, 오후 6시 30에는 문화재청과 한일 양국 조선통신사 연고지역 지자체들이 함께하는 '조선통신사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을 연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비롯해·나가사키·쓰시마·시즈오카·시모노세키·세토우치 등 일본의 조선통신사 연고지역 자치 단체장이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와 향후 공동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한일 양국 정부가 아닌 부산시와 일본 나가사키현 두 지자체의 적극적인 후원과 부산문화재단·일본 NPO법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 등 민간단체 주도로 지난 2012년부터 유네스코 문을 두드린 끝에 올해 10월 31일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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