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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평창발 롱패딩 열풍…탕진잼 세대의 과시템으로"



사회 일반

    [조간 브리핑] "평창발 롱패딩 열풍…탕진잼 세대의 과시템으로"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 "해수부 '세월호 유골' 찾아놓고 은폐…유가족들 분통"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23일 신문에서는 해수부가 세월호 유골을 찾고도 은폐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있다.

    해수부 현장수습본부가 세월호 미수습자들의 영결식을 하루앞둔 지난 17일 손목뼈 유골 한점을 발견하고도 유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 사실을 모른채 영결식을 치르고 목포신항을 떠났고 장례절차가 끝난 하루뒤인 21일에야 추가수습 사실이 보고가 됐다고 한다.

    결국 미수습자들의 장례가 미뤄지고 추가수색 여론이 형성될 것을 우려해 사실을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파문이 커지고있다.

    유골 한점이라도 찾고자 3년 7개월을 애타게 버텼던 미수습자 가족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렸다면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리고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믿기지 않는다며 격노했다고 밝혔는데, 해수부가 김영춘 장관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해당 책임자 보직해임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에 들어갔다.

    아직도 세월호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있다고 하겠다.

    ◇ "긴박했던 판문점 귀순 영상…유엔사, 정전협정 위반 통보"

     

    북한병사의 긴박했던 판문점 귀순 CCTV 영상이 22일 공개가 됐는데 신문들이 일제히 사진으로 싣고있다.

    북한병사가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당시 영화같은 긴박했던 탈북 순간 영상을 신문들이 일제히 전하고있다.

    지프에서 내려 필사적으로 달리는 귀순병 바로 뒤에서 북한군이 조준사격을 가했고 뒤쫏던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돌아간 사실이 확인이 됐다.

    유엔사는 북한군에 두차례 정전협전 위반 사실을 통보를 하고 재발방지 논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는데, 판문점 대화채널이 오래전에 끊어져 확성기로 통보했다고 한다.

    북한군이 이를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러나 북한이 응답하지 않으면 따질 방법이 없고 마땅한 제재수단도 없어 난감한 상황이 되고있다.

    총상을 입고 귀순한 병사는 빠른 회복을 보이고있어 주말쯤 일반병실로 옮긴다고 한다.

    ◇ "오늘이 진짜 수능일…여전 나도 시험은 계속"

    포항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수능 예비소집일인 22일 오후 경북 포항 남구 이동중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황진환기자/자료사진

     

    23일이 진짜 수능날인데, 여진이 나도 시험은 계속된다.

    수험생들의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1주일이었을 것 같다.

    교육부는 대입 일정 등을 감안해 수능 도중 여진이 발생해도 오늘중 수능을 모두 끝낸다는 방침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 시험을 계속 치르겠다는 것이다.

    포항에는 12개 고사장에 지진계가 설치되고 예비시험장 이동용 버스도 대기중이라고 하는데, 지진 정보와 현장 반응 등을 종합해 시험중단이나 대피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수능 한파가 찾아왔지만 너무 불안해 하지말고 수험생 모두, 힘내시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 "평창발 롱패딩 열풍…탕진잼 세대의 과시템으로"

    이른바 '평창 롱패딩' 판매가 재개된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소비자들이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박종민기자/자료사진

     

    평창발 롱패딩 열풍이라는 기사도 눈길을 끈다.

    롱패딩 열풍은 평창 올림픽을 맞아 출시된 평창 롱패딩 인기로 정점을 찍고있다고 한다.

    선착순으로 판다는 백화점 앞에서 평창 롱패딩을 사기위해 하루전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 대기행렬 사진이 신문에 실려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이른바 가성비 입소문을 탄 평창 롱패딩은 재판매에도 초고속 매진이 됐다고 한다.

    원래 운동선수와 감독이 경기장 벤치에서 입는 벤치파카인 롱패딩은 지난해 겨울 연예인들이 즐겨 입으면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유행에 민감하고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에서 만족을 찾는 이른바 탕진잼 세대의 가성비 뛰어난 과시템(자랑하기 위한 물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최근의 평창 롱패팅 열풍이 얼마남지 않은 평창 올림픽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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