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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휴일휴무제 시행..한국교회가 동참해야



종교

    학원 휴일휴무제 시행..한국교회가 동참해야

    좋은교사운동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국민청원운동 시작

    좋은교사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휴일에는 학원도 쉬자'는 '학원 휴일 휴무제' 청원운동이 시작했다. 학원 휴일휴무제란 주일에 학원 영업을 금지해 학생들의 쉴 권리를 되찾아주자는 내용이다.

    이른바 '월화수목금금금'의 삶을 사는 학생들이 주일 하루만이라도 사교육에서 해방돼 쉼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얘기다.

    좋은교사운동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학원 휴일 휴무제를 관철하기 위한 국민청원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 학원 휴일휴무제에 대한 여론은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다. 서울시가 지난 3월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학원 휴일휴무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이 관철되지 않는 이유는 국회의원들의 무관심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학원 종사자들의 반발 때문이다.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시작한 '쉼이 있는 교육'은 학원 휴일휴무제를 관철시키기 위해 국민청원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학원 특히, 학원휴일휴무제는 다음세대 신앙회복운동과도 맞닿아있다며 교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특히 시험 때가 되면 확 줄어드는 교회학교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신앙은 우선순위의 문제인데, 주일을 지키지 않고 학원에 가는 것은 입시와 명문대 입학이 우상이 되고 있음을 드러내주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정식 목사(송포성서침례교회)는 "주일을 온전히 쉴 수 있도록 환경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다음세대의 신앙회복을 돕는 학원휴일휴무제.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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