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강원 동해안 건조경보 '산불위험' 최고조



영동

    강원 동해안 건조경보 '산불위험' 최고조

    산림청 20일 산불위기 경보 '관심'에서 '주의' 상향 발령

     

    강원도 전역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경보까지 내려지면서 산불위험이 고조돼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17.2도, 향로봉 영하 18.5도, 철원 영하 9.7도, 강릉 영하 0.2도 등을 기록하며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초겨울 추위와 함께 강원 동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13일째 이어지면서 산불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날 강원북부산지와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경보가, 강원중부산지와 남부산지, 정선평지, 인제평지, 태백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강원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산림청은 이날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가을철에 산불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 이상으로 발령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강릉 왕산면 등지에는 대형산불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자체와 산림당국이 산불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강수량이 적고 건조특보가 지속되면서 대기가 건조해 산불위험이 크다"며 "산림과 산림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